[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태양광에너지 리딩 기업 윌링스가 지난 4월 공급 계약을 체결한 244억 원 규모의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 전량 납품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배터리팩은 기지국 정전대비용 옥외형 배터리로, 통신사 기지국에 정전 발생시 직류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윌링스는 지난해 12월 갑진과 103억 원 규모의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지난 4월 2차 수주를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차 계약은 244억 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이는 윌링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57%에 달하는 규모다.
[로고=윌링스] |
윌링스의 배터리팩은 갑진을 거쳐 일본 내 5세대통신(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됐다. 윌링스 관계자는 "기지국 건설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배터리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 3차 공급 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태양광 설비의 하반기 정상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영역인 배터리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기업 볼륨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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