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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도 카톡으로 현역병 모집정보 받아본다...병무청, 오늘부터 시행

기사등록 : 2020-07-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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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격에 따른 지원가능 특기·모집일정 등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제출은 필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앞으로 병역이행 대상자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현역병 모집 지원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6일 "이날부터 현역병 모집 지원정보를 병역이행자에서 부모까지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의 24시간 인공지능 민원 상담서비스 '아라' [사진=병무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해주겠다는 취지에서 병역이행자의 전공·자격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정보를 의무자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확대해 알림톡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자의 전공·자격으로 지원 가능한 특기에 대해 모집일정 및 지원방법 등을 알림톡으로 연중 안내하고, 여기에 매월 '이달의 모집 계획'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 현역모집병 지원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 또는 지방병무청 직접 방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부모와 병역이행자 모두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보제공을 신청한 부모는 모집병 지원정보 외에도 병역진로설계 서비스 관련 안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란 입영 전 전문 상담을 통해 병역의무자가 적성·전공에 맞는 분야에서 복무하고, 군 복무 경력이 사회진출 때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이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병무행정 서비스'를 실시해 병역이행에 대한 부담과 불안감은 해소하고, 군 복무가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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