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앞으로 병역이행 대상자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현역병 모집 지원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6일 "이날부터 현역병 모집 지원정보를 병역이행자에서 부모까지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의 24시간 인공지능 민원 상담서비스 '아라' [사진=병무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해주겠다는 취지에서 병역이행자의 전공·자격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정보를 의무자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확대해 알림톡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자의 전공·자격으로 지원 가능한 특기에 대해 모집일정 및 지원방법 등을 알림톡으로 연중 안내하고, 여기에 매월 '이달의 모집 계획'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 현역모집병 지원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 또는 지방병무청 직접 방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부모와 병역이행자 모두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보제공을 신청한 부모는 모집병 지원정보 외에도 병역진로설계 서비스 관련 안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란 입영 전 전문 상담을 통해 병역의무자가 적성·전공에 맞는 분야에서 복무하고, 군 복무 경력이 사회진출 때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이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병무행정 서비스'를 실시해 병역이행에 대한 부담과 불안감은 해소하고, 군 복무가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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