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학생 등교 재개를 위한 지침을 준비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원형태의 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현지시간) CNN은 고위 CDC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CDC가 올해 K-12(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미 정규 교육 과정) 학생들을 물리적으로 교실에 돌려놓는 방법에 대한 새 지침 배포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CDC 내부에선 이미 지난주 권고안 지도부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 주말 동안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고위 당국자들로부터 학교 재개방 필요성에 관한 세부 사항을 보고 받았다.
CDC 당국자는 CNN에서 "학교는 가장 먼저 개방되고 가장 늦게 닫혀야 한다"라며 "어린이들은 물리적으로 학교에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침의 세부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에선 7월 들어서만 25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300만346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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