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세종·부산 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현대자동차와 KT, LG 등 기업이 도전장을 던졌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민간사업자 공모에 현대자동차, KT, LG CNS, RMS컨소시엄 등 4개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부산 스마트시트 국가시범도시에는 한국수력원자력, LG CNS 등 2개사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업지의 모습. 2020.07.07 sun90@newspim.com |
SPC 대표사 자격요건은 회사채 신용평가 A0 이상의 기업 중 스마트 서비스의 구축‧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솔루션 기업으로 제한했다. 건설‧금융사는 대표사로 참여할 수 없다.
이번 참여의향서 제출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SPC 공모에 따른 접수 결과다. 모빌리티, 국토부는 데이터, 통신, 에너지, IT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업계에서 폭넓은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중소‧스타트업을 포함해 최소 50개 이상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이 대표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부는 9월 사업계획서를 제안 받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후, 민‧관 협상과정을 거쳐 SPC 운영을 위한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결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민관합동 SPC가 출범하고 관련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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