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한민국 동행세일 1주차(6월26일~7월2일) 비대면 유통채널과 전통시장 등에서 매출이 증가한 나타났다. 동행세일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째주 비대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액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0%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50개 전통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조사한 결과 38억원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역시 전주대비 7%이상 증가했다. 제로페이 하루 평균 결제금액은 40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주대비 21%이상 증가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한미국 동행세일 첫째주 전통시장과 비대면 유통채널 등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07 pya8401@newspim.com |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세일 첫째주 비대면 유통채널 부문의 매출액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매출액 합계는 전주 대비 13.3% 증가했다. TV홈쇼핑의 경우 단 3일(6.26~28) 동안 11개 품목에 대해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경제의 새로운 판촉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는 이번 동행세일을 통해 그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은 지난달 29일 닭갈비 와플 등 3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시식하는 라이브커머스를 2시간 동안 방송하고 9834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3개 협동조합이 동행세일 기획전 첫 3일(6.26~28) 동안 기록한 매출액의 20배에 달했다.
동행세일은 전통시장 매출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전국 50개 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조사한 결과 동행세일 첫 주간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각각 38억6010만원과 26만605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동기 대비 각각 7.1%와 5.2% 증가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광주 금남지하도상가에 입점한 의류업체 유솔(대표 장미라)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상점가의 페이백 행사로 매출이 30% 상승했다. 부산 '복이 있는 덕포시장(상인회장 구본성)'은 경품 추첨에 25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제로페이 결제금액도 동행세일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첫 주간 제로페이 하루평균 결제 금액은 40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동기 대비 21.3% 증가한 금액이다. 5000원 이상 결제 시 5%를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 효과로 결제 금액이 증가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동행세일 행사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효과를 입증한 라이브커머스 등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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