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진행했던 KT가 오늘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 운영을 재개한다. 5일간 재택근무하던 임직원들도 모두 정상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7일 KT에 따르면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전날(6일) 기준 784명의 임직원들을 검사했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 폐쇄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 1층 출입구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트(EAST) 사옥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바로 옆 웨스트(WEST) 사옥 직원들까지 전부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2020.07.02 dlsgur9757@newspim.com |
이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일부 임직원들을 제외하고, 지난 2일부터 재택근무를 해 온 광화문 사옥 임직원이 이날부터 모두 정상출근을 하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KT 광화문 사옥 이스트(EAST) 건물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어 이틀 뒤인 지난 4일 같은 건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KT는 이스트 건물은 물론 맞은편에 위치한 웨스트(WEST) 건물도 함께 폐쇄하고 별도 통보시점까지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공지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보건소 조사 결과 지난 6일부터 정상출근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철저한 방역을 실천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루 더 연장한 것"이라며 "사옥 방역에 노고가 큰 보안, 환경미화 등 사옥관리 직원들에게 케어패키지를 제공하고 광화문 근무 직원 전원에게도 마스크, 손세정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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