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감염병의 확산 차단과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군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공공체육시설 휴관에 들어갔다.
군은 총 27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휴관 조치했다.
드라이브 쓰루 [사진=장성군] 2020.07.07 kt3369@newspim |
앞서 장성군은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확인된 이후인 2월 홍길동체육관, 워라밸돔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들을 휴관 조치했다가 지난 5월 재개관한 바 있다. 그러나 인근 지자체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보고돼 신속히 2차 휴관을 결정했다.
그밖에 장성군은 요양병원에 대해 2주간 면회를 금지하고 학원,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사업장 75개소와 다중이용시설 1011개소에 수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음압텐트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외입국자의 이송 지원과 자가격리자 수시 점검 등을 시행하며 감염병의 선제적 검사 및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장성군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엄격히 제한하고,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만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군정 목표로 삼고 지역 확산 방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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