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미 정부와 백악관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WHO 회원국이 탈퇴하려면 1년전 사전 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미국의 실제 WHO 탈퇴는 2021년 7월 6일부터 유효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내년 6월 이전에 탈퇴를 철회할 수도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과정에서 WHO가 중국에 편향돼 있다며 개혁을 요구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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