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의 계열사 제이준에이치앤비가 중동지역에서 370억원 규모의 1차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진행된 계약금액은 560억원에 달한다.
제이준에이치앤비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나누어'와 560억원 규모의 아이겔패치, 볼륨톡스, 프리미엄 브랜드 르소메 화장품 등에 대한 확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370억원 규모의 1차 수출 계약이 확대된 것이다.
유철 제이준에이치앤비 대표이사(왼쪽)과 모하드 다나누어사 [사진=제이준코스메틱] |
이번 계약으로 기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 외 바레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4개국이 추가돼 수출국이 6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제이준에이치앤비는 아이겔패치, 볼륨톡스, 프리미엄 브랜드 르소메 화장품 등을 비롯해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전체 수출업무는 1차 수출 계약과 마찬가지로 제이준에이치앤비와 경기도 선정 우수업체인 '에스알파트너스'가 맡게 된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1차 수출계약으로 아이겔 패치 등이 중동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해 확대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미 첫 오더가 진행됐고, 추가 오더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시장에서 K뷰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제이준코스메틱은 3년간 연결기준으로 약 560억원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은 △미얀마 최대 리테일러인 시티마트홀딩스 입점 △아프리카의 대표 이커머스 채널 주미아(Jumia)와 뷰티 온라인 채널 macilia 입점 △카자흐스탄의 대형 H&B 스토어와 대규모 소매점 및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통해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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