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면담하고 2021년도 역점사업의 당위성과 정부의 재정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뒤 정부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7일 국무조정실장을 면담하고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사진=목포시] 2020.07.08 kks1212@newspim.com |
시가 국비확보를 요청한 역점사업은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예타 면제 및 80억원) △목포항 여객부두(국제여객터미널) 추가확충(15억원) △목포 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60억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구축 지원(남항부지 조기사용) △수출전략형 김 가공제품 개발(14억원) △호남권 평화+통일센터 건립(27억원) 등이다.
김 시장은 코로나19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여건과 재정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지난 2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된 △목포시 의료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자가격리 시설 (재)목포국제축구센터의 손실보상에 대해 특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내년도 재정 형편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각한 재정난 속에서도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심의 단계까지 노력을 다해 국비확보에 긴장의 끝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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