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회의원은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스타항공 임금체불 등과 관련해서 이상직 의원(민주당 전주을)이 수습방안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또 "회사 경영상 문제는 잘 모르지만 사회적 문제 부분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스스로 수습방안을 내 놓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8일 김부겸 전의원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7.08 lbs0964@newspim.com |
이어 "법적 책임을 지는 것과 별개로 민주당이 이 의원의 경우 등에 있어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지금보다 기준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고위공직자 등의 다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9일 당대표 출마기자회견 자리에서 단호한 대책을 밝힐 것"이라며 "국민들의 눈높이 수준에 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당대표에 당선되면 영·호남을 하나로 묶어 끌어안고 2년 임기의 당 대표를 완수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현안과 관련해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조선업 등 군산의 전통 제조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전의원은 "임기 2년의 당 대표로서 안정된 토대위에서 내년 치러질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지선에서 승리를 거둬 더 이상 국민적 합의와 미래의 꿈이 후퇴할 수 없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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