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광주광역시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100명을 넘어섰다. 광주에서는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확인 집계되면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사회 24명, 해외유입 24명이 신규 확진돼 총 확진자는 1만3137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 15명, 대전 6명 등 비수도권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7명으로 17일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으로 꺾였다.
감염경로를 살펴 보면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5명이 됐다.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서울 30명, 경기 9명이다.
강남구 금융회사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3명이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와의 연관성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경기 25명, 인천 7명, 서울 2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총 확진자는 1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2건 발생했다. 카자흐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이라크 1명, 러시아 1명, 아프리카 1명, 미주 8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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