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스톤게이트 CC에서 열리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코로나19 여파 속 유일한 신규 대회다.
초대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한 이보미,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왼쪽부터). [사진= 스포츠웨이브] |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 6가 참가하고 일본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보미와 KLPGA 간판스타 최혜진 등 총 120명의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외 골프 대회 스폰서가 코로나19 여파로 잇따라 대회 개최를 포기하는 상황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신규 대회는 골프계의 활력소가 됐다.
당초 우승상금은 8억이었으나10억원으로 증액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 상금의 혜택 범위를 넓혀 한국 여자 프로 골프가 조금이라도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결정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최혜진은 "메이저급이라 할수 있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대회 개최로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며 귀한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의 결정에 감사함을 전했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이 대회를 통해 부산지역 출신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등용문의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 시즌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 최혜진, 김민선5가 출전하며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을 노리는 KLPGA 선수들이 도전한다. 특히 김세영, 이정은6, 이보미 등 미국, 일본, 한국의 내로라하는 여자골퍼들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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