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떨어졌다.
9일(현지시간)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0.04%) 내린 1만2489.4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0.12포인트(1.21%) 떨어진 4921.01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6.54포인트(1.73%) 빠진 6049.62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93.58포인트(1.98%) 밀린 1만9505.95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에서는 코로나19 경기 충격 여파로 기업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백화점 체인 존루이스와 소매업체 부츠는 9일 각각 직원 4000명,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4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31만4000 건으로 직전 주(141만3000건)보다 9만9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139만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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