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가 5개월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다.
타이거 우즈(45·미국)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 열리는 메모리얼 대회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다시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고 싶다"라고 글을 올려 대회 출전을 공식화했다.
타이거 우즈가 5개월만에 PGA투어에 복귀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즈가 복귀를 선언한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우즈는 5월 필 미켈슨(50·미국)과 이벤트 대회에 나선 적이 있지만 정규 투어 대회는 첫 출전이다. 5월25일 열린 이 대회서 우즈는 1타차로 지난 이벤트 대회 설욕을 했다.
그동안 우즈는 "(코로나19 상황의) 지금은 골프 대회보다 삶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 시기다. 공동체를 위해 안전하고, 현명한 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며 대회 출전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열린 마스터스에서 5번째 그린재킷을 입은 우즈는 10월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2승'을 작성,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메모리얼 대회에선 1999년과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5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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