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하는 신나는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온라인 요리교실 '슬기로운 집콕 소풍' 프로그램으로 대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해서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진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료를 나눠주고 온라인 동영상을 활용해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0인 아빠단 슬기로운 집콕 소풍.[사진=세종시] 2020.07.10 goongeen@newspim.com |
재료 나눔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시청 서편 주차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재료를 받은 아빠들은 동영상 강의를 통해 가정에서 소풍 도시락을 만들게 된다.
세종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심심해하는 가족들이 집에서도 야외에서 소풍을 즐기는 기분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즐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정섭 세종시 여성가족과장은 "온라인 요리교실을 통해 아이들과 가정에 즐거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아빠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함께 육아'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 육아 참여 활성화를 통한 전 사회적 함께 육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복지부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운영해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육아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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