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법률·세무·노무와 같은 전문지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식 분야 애로현황 조사' 결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0%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로거=중소기업중앙회] 2020.07.07 pya8401@newspim.com |
구체적으로 조사대상의 59.7%가 사업체 경영시 법률·세무·노무 등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대한 사업체의 자체 대응능력 수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7%였다.
실제로 '전문지식이 있는 인력이 전혀 없는 사업체'는 76%에 이르렀고, 그 중 72.3%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면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대처하고 있었다. 이들 중 21.3%에 이르는 사업체는 지난 5년간 법률·세무·노무 등의 문제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 사업체는 전문지식을 직접 습득하길 원했다. 조사결과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60% 가량은 지원책으로 '전문가 무료상담 기회 확대'(30.3%)와 '분야별 상담 사례 제공'(29.3%)을 받길 원했다.
이에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은 비용과 정보의 문턱이 높은 전문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무료상담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중앙회에서 운영중인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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