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이 대규모 폭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이번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깝다"며 중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5일 춘추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
문 대통령은 또 피해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돼 중국과 일본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규슈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날까지 63명이 숨졌다. 아직까지 공식 집계되지 않은 사례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한 달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이었던 후베이성의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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