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2배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 사업을 시작키로 하고 참여 가맹점 100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민전 상생+ 가맹점' 사업은 업소 자체에서 5∼10%의 先할인을 실시하고 시는 선할인액을 제외한 총액의 10% 이내에서 캐시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모습.[사진=뉴스핌DB] 2020.07. 13 goongeen@newspim.com |
예를 들면 '여민전 상생+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1만원의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가맹점이 10%(1000원)를 선할인해 총 9000원을 소비자가 결제하면 시는 최대 900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업소 100곳을 모집해 '여민전 상생+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홍보물품 스티커, 배너 등을 제공해 가맹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민전 앱을 활용해 오는 8∼10월 중 1단계로 기존 여민전 앱 상의 일반 가맹점 찾기와는 별도로 '여민전 상생+ 가맹점' 찾기(주소, 전화번호, 할인율 게시) 서비스를 독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 이후에는 2단계로 여민전 앱 상에서 별도 '여민전 상생+ 가맹점' 홍보 페이지를 개설해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주소, 전화번호, 제공품목, 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민전 상생+ 가맹점'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업자 등록증 등 첨부자료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korju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상생플러스 가맹점 참여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