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14일부터 20일까지 중소규모 학원 및 교습소 1847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확진자가 발생한 천동지역 학원의 집합금지 행정조치 및 강력 휴원 권고가 10일로 해제됨에 따라 학원 및 교습소의 방역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대전교육청은 그동안 감염병 위기 심각단계 이후 전체 학원을 대상으로 지자체·관계부처 합동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체계적인 방역관리가 어려운 중소학원 및 교습소만을 대상으로 한 집중방역 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수칙을 자세하게 안내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원 감염이 학교 감염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 점검반은 시교육청 및 동·서부 교육지원청 310명의 직원들로 편성했다.
점검항목은 △직원·운전자 및 학생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관리대장 작성 △학원차량운행 전·후 소독 △전자출입명부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조윤옥 대전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학원 내 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원 교습소 운영자들께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시설 내 방역관리에 힘써주시고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