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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2Q 순익 73% 급감...대손충당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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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 미국 4위 은행인 씨티그룹(Citigroup)이 2분기 순익이 56억달러에 달하는 대손충당금 탓에 73% 급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2분기 순익이 13억200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의 48억달러(주당 1달러95센트)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익은 197억7000만달러로 5% 늘었다.

씨티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피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28센트의 순익과 191억2000만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대형 은행들은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기업 도산 우려에 총 520억달러 이상의 대손충당금을 비축해 두고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JP모간과 웰스파고도 대손충당금 급증 탓에 순익이 급감하거나 손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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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미국 3위 신용카드 발행 기관으로, 최근 실업률 상승과 함께 신용카드 대금 미납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 특히 취약하다.

씨티그룹은 지금까지 200만개의 신용카드 계정에 회수유예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대차대조표의 6%에 달하는 규모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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