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가 증가하는 친환경 차량의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훈련은 늘어나는 친환경 차량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지난해 세종시 친환경차량 등록댓수는 6468대로 2018년 대비 42%가 증가했다.
세종시 친환경 차량 인명구조 훈련.[사진=세종시] 2020.07.15 goongeen@newspim.com |
또 지난해 세종시 소방본부 전체 일반구조 2743건 중 교통사고 출동 건수가 736건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늘어나는 친환경 차량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훈련은 수소·전기차 구성 및 작동원리, 배터리 위치 및 취급요령, 절단영역 확인 및 전기차단 등을 내용으로 이론교육 후 실제차량을 가지고 실습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천창섭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는 사고 발생 시 감전 우려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변속기를 주차로 놓고 전원 스위치를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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