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세대(5G) 이동통신 주차로봇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왼쪽부터)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2020.07.15 abc123@newspim.com |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처 실증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 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주거단지 조성시 주차로봇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 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5G 주차로봇을 통해 도심 지역의 주차 난과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KT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은 "주차로봇 플랫폼과 5G를 연계한 세계 최고수준의 주차로봇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사업화를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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