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금호에이치티가 자산 매각을 통해 신규 사업 투자에 대비한 선제적인 자금 확보에 나선다.
금호에이치티는 경기도 용인시의 토지 및 지상 건물 등 유형자산을 매각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4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기준 자산 총액 3221억원 대비 7.45% 규모다.
거래 상대는 마스턴투자운용이며,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9월 14일이다.
자산 매각 결정 배경에 대해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방 산업 수요 침체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을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코넥스 상장사 '다이노나'에 투자하며 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바이오 분야에 이어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확정 시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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