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5 21:58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크폭스 '알파-T'가 이달말 출시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그룹이 아크폭스 알파-T가 오는 3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는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알파-T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사인 '베스트'가 생산하는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이다.1회 충전 주행거리가 653km에 달하고 최고출력 218마력, 배터리 용량은 93.6kWh이다.
알파-T는 중국에서 '테슬라 대항마'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알파-T를 통해 중국내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국내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 전기차 가운데 처음이다.
예약 판매가격은 28만위안(약 4800만원)부터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