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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국정원 개혁 완수하겠다"…국회 정보위원장 선출

기사등록 : 2020-07-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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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서 국정원 많은 변화…제도적·입법적 보완해 개혁 완수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안산상록갑)이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정보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177표 중 176표의 찬성을 얻어 전해철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21대 국회는 18개 전반기 상임위 구성을 모두 마쳤다. 18개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전 위원장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미래의 정보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국내정치와도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제도적, 입법적 완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진정한 개혁 완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날 본회의에 미래통합당이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통합당이 오늘 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21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대립과 갈등이 아닌 여야가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위해 노력하고, 타협과 협의에 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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