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XGOLF는 업계 최초로 매년 여름 '반바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캠페인은 시행 첫해인 2014년 10개소로 시작, 현재 약 190여개소로 늘었다.
XGOLF 조성준 대표는 '여름철 반바지 캠페인'에 대해 한마디로 '격식을 차리지 않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조성준 대표는 "매년 7-8월엔 매우 덥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격식을 너무 차린다. 반바지 캠페인은 골퍼들이 '편하게 치라'는 의미에서 XGOLF가 펼치는 캠페인이다. 골프계에선 너무 격식을 따지는 경향이 많다. 우리나라만 이상하게 골프장에서 반바지를 입으면 잘못된 것처럼 이상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엑스골프의 반바지 캠페인은 큰 호응을 얻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 XGOLF] |
반바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조성준 엑스골프 대표. [사진= XGOLF] |
반바지 차림은 해외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90년 만에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한 데 이어 159년 전통의 영국왕실골프협회(R&A)도 디오픈서 반바지 금지 규정을 없앤바 있다.
XGOLF 직원들에게는 출퇴근 복장이기도 하다. 남자 직원들은 회사내에서 여름철 반바지와 샌들착용등 자유로운 복장 착용이 가능하다.
최근 실내골프연습장 장한평 2호점 4층엔 야외 물놀이장을 개설, 임직원들에게 개방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야외 물놀이 시설은 임직원들의 자녀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것이다. 회사 보다 가족의 일이 우선이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은데 보육원 등에도 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XGOLF 운영 1순위인 '직원복지'의 면모를 볼수 있는 대목이다. 매년 휴가철엔 차량과 숙박을 지원하고 실내 연습장에선 무료 레슨도 진행한다. 또한 연초와 연말엔 직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특별한 선물 이벤트 등이 치러진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한평 2호점 실내 골프 연습장 등엔 손소독제 배치와 함께 자체소독, 항균패드 부착 등으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4층 규모의 장한평 2호점 실내 모습. 탁 트인 시야에서 골프 연습을 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진= XG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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