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업계 1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패러독스 경영(Paradox Management)'을 제시했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임 사장은 최근 열린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경영 활동을 함에 있어 양과 질, 매출과 이익, 영업과 리스크 등의 이슈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양자택일'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조화롭게 통합하는 사고와 열린 시야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된다"며 '패러독스 경영(Paradox Management)'을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하반기 사업전략 회의 [사진=신한카드] 2020.07.17 tack@newspim.com |
임 사장은 "온라인 시장의 비중확대, 5060 기성세대의 디지털 경험 등 시장 · 고객경험 · 규제환경 등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변화와 혁신', 새로운 방식으로의 '도전'을 통해 1등을 넘어 '일류(一流)'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사업전략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및 각 지역본부 회의실 등 총 9개 포스트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해 언택트로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사업전략회의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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