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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서 싼타페 1만800여대 리콜…"제어장치 결함"

기사등록 : 2020-07-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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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현대자동차 러시아 법인이 현지에서 판매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1만8563대를 리콜(결함 보상)한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기술표준청(로스스탄다르트)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3월 16일부터 2009년 9월 22일까지 판매한 싼타페 차량을 리콜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더뉴 싼타페 [사진=현대차] 2020.07.03 peoplekim@newspim.com

리콜 이유는 차량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내부합선이 발생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BS와 ESC는 급제동 혹은 급선회로 차량의 무게 배분 균형이 깨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 및 하중 이동을 도와주는 전자제어 안전시스템이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의 릴레이 키트를 교체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말에 2005년 8월 17일부터 2011년 5월 14일까지 러시아에서 판매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4만7653대에 대해 역시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리콜 이유는 마찬가지로 ABS/ESC 모듈 전원부 결함이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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