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공항에 저비용 항공자사가 취항하면서 정기 여객기 운항이 확대 재개된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에 진에어가 31일부터 여객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공항[사진=포항시] 2020.07.18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경북도·진에어와 함께 오는 20일 포항공항을 오가는 신설 노선의 항공기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진에어 취항으로 포항지역 항공교통편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과 제주도민들의 경북 포항 등 동해안권 관광유치와 동해안권 주민들의 수도권, 제주도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공항은 기존 대한항공이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했지만, 지난 2월28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내달 18일부터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1차례 왕복운항할 예정으로 포항에서는 오후에, 제주에서는 오전에 각각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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