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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총리 "수도권 공공도서관 등 운영 재개...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기사등록 : 2020-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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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5월 말이후 약 50일간 중단됐던 수도권 공공도서관과 미술관에 대한 운영을 재개키로 했다.

또 광복절이 낀 주말 뒷날인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던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미술관을 비롯한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말 하루 60명에 이르던 코로나 확진자 발생 억제를 위해 공공시설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50여 일이 지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07.10 alwaysame@newspim.com

하지만 최근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수는 최근 10명 이하로 뚝떨어진 상황이다. 정 총리는 "오늘은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의 일환으로 공공 도서관·미술관과 같은 편의시설 운영재개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다만 이 경우에도 입장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은 상황이다.

정 총리는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인사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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