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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삼·네팔서 폭우로 최소 189명 사망...400만 대피

기사등록 : 2020-07-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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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 북동부 아삼 주와 인근 네팔에서 몬순기(6~9월 우기) 폭우에 따른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와 대피 인원이 각각 최소 189명, 약 400만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중국 티벳 남서부에서 인도 북동 쪽으로 흐르는 브라마푸트라 강이 범람해 산사태가 발생, 수백명이 피신했다. 아삼에서 지난 5월 하순부터 일어난 3차례의 대형 홍수로 인해 27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 간밤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아삼 주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네팔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로 약 11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 대피는 네팔 77개 지역 가운데 26곳에서 벌어져 그 인원은 수백명으로 추산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팔 내무부 관계자는 48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 수 있다고 했다.

인도 뭄바이 시민들이 폭우로 물에 잠긴 거리를 걷고 있다. 2019.09.04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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