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대폭 감소했지만, 학생 확진자는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17일보다 2명 증가한 60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4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7 yooksa@newspim.com |
앞서 광주 서구 계수초등학생 2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매 사이인 이들은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계수초 학생과 교직원 등 37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 판정을 내렸다. 이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전국 학교는 지난 17일보다 361곳이 감소한 22곳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한 광주 북구 관내 학교가 이날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등교 중단 학교 규모가 대폭 줄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7일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서울 성동구 성수고가 오는 21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성수고 2학년 학생 A양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수고 학생과 교사 등 338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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