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프랑스계 제약사 발네바의 백신 9000만회분을 미리 확보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업부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 3000만회분과 발네바의 백신 6000만회분 구매 선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 4000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백신 시험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02 mj72284@newspim.com |
다만 액수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알록 샤르마 영국 사업부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제약 및 백신 기업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영국은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할 최고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백신 1억회분 구매 계약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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