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1일 오전 8시 29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전체 근무자 69명 중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중상 1명·경상 7명)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인원은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9분 대응 1단계, 오전 9시 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인력 190여 명과 장비 76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화재는 오전 10시 30분께 초진이 완료된 상태이다.

불이 난 SLC물류센터는 11만5000㎡ 규모이며 지상 5층, 지하 4층으로 이뤄진 대단지 물류창고로 이마트24 등이 입점해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하 4층에는 오뚜기물류 등이 위치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차 인명 수색작업을 종료했으며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수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지하 2층 팔레트 적치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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