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의당 세종시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노회찬을 만나다'를 주제로 추모 헌화 및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노회찬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8년 7월 23일 국민들의 곁을 떠나 올해로 서거 2주기를 맞는다. 정의당과 노회찬 재단은 오는 23일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 영정.[사진=정의당] 2020.07.21 goongeen@newspim.com |
노 전 의원은 생전에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정의당이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모두 노 전 의원이 최초 발의했다.
노 전 의원은 생전에 한없이 낮은 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 부당한 권력과 불공정 갑질에 눈물을 흘리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추모공간은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국화를 헌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전에 활동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게 꾸밀 계획이다.
추모공간에서는 고인이 생전에 남긴 연설과 정치 활동을 영상으로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노 전 의원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명록과 포스트잇 메모장도 준비돼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추모공간은 평소 고인이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수 있게 기획했다"며 "고인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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