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15달러(2.8%) 오른 배럴당 41.96달러로 청산됐다. 8월물은 이날로 만기가 도래했고 3월 5일 이후 최고로 올라 마감됐다.
EU 정상들.[사진 = 로이터 뉴스핌] 2020.07.19 mj72284@newspim.com |
이제 근월물이 된 9월물도 1달러(2.4%) 뛴 배럴당 41.92달러에 체결됐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1.04달러(2.4%) 상승한 배럴당 44.31달러를 기록했다. 3월 6일 이후 최고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의 기금 합의가 호재로 작용했다.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7500억유로(약 103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주 연속 미 원유 비축량 감소를 발표한 것도 원유 수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낮추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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