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자산신탁은 스타트업 '펀드블록글로벌'과 디지털부동산 간접투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블록글로벌은 상업용 부동산을 온라인상에서 유동화시키는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다. 우리금융그룹이 육성중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프로그램에 올해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7.22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조찬식 펀드블록글로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우리금융] milpark@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우리자산신탁이 부동산 신탁계약을 기초로 한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펀드블록글로벌의 플랫폼에서 디지털증권으로 공모 발행하면, 일반투자자들이 시간, 장소, 금액의 제약없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자산신탁은 디지털증권의 기초자산인 부동산을 수탁·운영하고, 우량한 부동산 투자물건 공급 및 금융 구조화 지원, 디지털증권 매매 내용을 분산원장에 안전하게 기록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공동 참여한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일반 금융소비자에도 공평한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경제효과가 큰 방향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자산신탁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위한 초석으로 삼아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부동산신탁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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