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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명장 3人 선정...최정우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

기사등록 : 2020-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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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도금 '포스코 명장' 3인 선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올해의 명장 3명을 선정한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해달라"고 격려했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3인은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이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명장 세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2020 포스코명장 3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손병근 명장, 이정호 명장, 최정우 회장, 정규점 명장) [사진=포스코] 2020.07.22 peoplekim@newspim.com

1985년 입사한 포항 EIC기술부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다. 정 명장은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설비 보호시스템 최적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설비관리는 물론 설비고장시 신속한 조치로 조업피해를 최소화 하는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1987년도에 입사한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명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Balancing) 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자이다. 특히 이 명장은 제강공정에서 전로를 움직이는 회전 설비의 균열 저감과 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제철소 발전설비 및 회전설비의  수명 연장, 진동 안정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전설비 전반에 대한 개조 및 개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울러 1987년 입사한 광양 도금부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기가스틸(Giga steel) 수주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구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2018년 정기인사에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 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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