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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 집합제한 해제

기사등록 : 2020-07-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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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추이가 안정적으로 감소한 데다가 교회 집단 감염 사례가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부터 전국 교회에 대해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성경 공부모임, 성가대 연습 등 교회의 각종 대면 모임활동을 금지해왔다.

이달 들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평균 36명에서 8~14일 평균 22명, 15~21일 평균 14.6명으로 줄었다.

더불어 지난 6월 이후 교회 집단 감염 사례는 수도권·광주·대전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오는 24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집합제한)를 해제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 집단감염 확산 등으로 인해 유하산 행정조치가 필요한 경우 전국적 조치보다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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