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체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스포츠(성)폭력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류성식 체육지원과장과 스포츠마케팅팀장을 비롯해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 등 33명이 참석했다.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스포츠(성)폭력 근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2020.07.22 wh7112@newspim.com |
이날 교육을 통해 스포츠폭력 예방 동영상 시청과 스포츠폭력 발생 시 대처 방안 등 처리 매뉴얼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츠(성)폭력 징계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웠다.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운동부 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8%가 '만족'했으며 12%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집단 따돌림', '폭력(폭언)', '성폭력(성추행‧성희롱)'에 대한 각각의 질문에 참여자 전원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폭력 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다행이다"며 "우리 시에서는 스포츠(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육하는 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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