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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육군 부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으로 증가…부대원 전원 격리

기사등록 : 2020-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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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자 2명→13명으로 증가
軍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71명…43일 만 확진자 발생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3명이나 발생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8사단에서 장병 13명이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전날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이날 11명이 추가로 확진이 확인된 것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지난 20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과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은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이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들 중 1명이 지난 10일 외출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현재 군은 주둔지 병력 220여명 대상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밀접접촉자 50여명(간부 10여명, 병사 40여명)은 1인 격리, 나머지 170여명은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코호트 격리는 동일집단 간 격리를 말한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직후 간부를 포함해 주둔지 전 병력의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전체를 공동 격리조치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다. 지난 6월 10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가 43일 만에 확진자 발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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