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민들은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에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대전시는 지난 22일 기준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이 460곳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5% 이상을 추가로 할인해 주거나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대전=뉴스핌] 이원빈 기자=14일 오전 대전시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5개 자치구 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5.14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이달까지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면 15%의 캐시백을 주고 있다. 온통대전으로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하면 1만5000원을 돌려받는다.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에서 같은 금액을 결제하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
8월 이후부터 캐시백 혜택은 10%로 낮춰진다. 5월 출시 이후 15% 캐시백 혜택을 준 특별행사가 7월에 끝나기 때문.
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해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가맹을 희망하는 점주는 온통대전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할인조건 등을 기재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가맹점은 시에서 참여 조건을 확인한 뒤 플러스할인가맹점으로 등록하고 바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러스할인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하한다.
플러스할인가맹점 홍보를 위해 온통대전 앱에 할인가맹점 검색기능을 추가로 개발했고 업체명 또는 업종카테고리와 자치구 구분으로 할인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할인가맹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할인가맹점 맵 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과장은 "플러스할인가맹점이 많아질수록 대전 지역화폐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통대전 플러스 할인가맹점 신청에 많은 참여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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