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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양오염사고 도상훈련...대규모 기름유출 대비

기사등록 : 2020-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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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4일 보령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2020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해양오염 사고 시 기름 유출 규모에 따라 지역・광역・중앙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보령해경 신청사 전경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0.07.23 gyun507@newspim.com

이번 훈련은 보령항 인근 해상의 선박 충돌로 사고초기 기름 30kl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기름 20kl가 추가로 유출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본부장이 되는 광역방제대책본부로 격상・운영하는 시나리오를 계획했다.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은 편성된 팀에 배치돼 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전략 수립과 방제조치 등 임무와 역할을 수행해 사고처리 능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보령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단・업체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상황전문을 전파・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이번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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