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포스코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으로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가 포항 및 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의 옥상 놀이터, 숲속 놀이터에서 원아들이 맘껏 뛰어놀고 있다.[사진=광양제철] 2020.07.23 wh7112@newspim.com |
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왔으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 실내정원에는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응형 디지털 모션월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최원실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동촌어린이집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안전, 건강, 위생적인 측면에서 기본에 충실하여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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