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했다. 서훈 국가안보실 실장 등 안보실의 새팀을 꾸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서 전 차관은 서울 우신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과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국방부 차관 등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활약 중이었다.
(왼쪽부터) 서주석, 여한구, 도재형, 하동수, 류근혁.[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임명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인 그는 세계은행(IFC) 선임투자정책관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FTA정책관,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문 대통령은 고용노동비서관에는 도재형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그는 사법고시 33회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 서울대서 법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총무처장, 중앙노동위원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강원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강원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 등이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임명했다. 그는 행시 37회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도로운영과장,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그는 행시 36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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