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맞춤 교육형 대안학교인 (가칭)단재고의 교육과정이 교육부의 '대안학교 설립 사전공모'에 선정됐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단재고 설립 사업은 지난 6월 공모 사업 응모와 서면평가, 7월 10일 대면 평가를 통해 지난 21일 공모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교육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충북교육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2020.07.24 syp2035@newspim.com |
사전 공모 평가항목는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20점) ▲교육 목표(10점) ▲ 교육과정(40점) ▲ 학교 운영 계획(30점)으로, 충청북도교육청은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대안학교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데다 교육과정 수립·연계가 적절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8월로 예정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이 커 도교육청의 학교설립 과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그 동안 대안교육은 사설 교육기관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다양한 공립형 대안학교 신설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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