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24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KBS와 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등의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는 일부의 관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BS와 산업은행 등의 이전 문제에 대해서 보고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건 사실도 아니고 검토 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사열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때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안을 간략히 보고했지만, 이 내용 중 KBS 등의 지방 이전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대와 KBS까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하지만 당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21대 국회 시작에 맞춰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구상을 연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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