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100명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온라인 학생 캠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0.06.23 wideopenpen@gmail.com |
이번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웨비나 형식의 온라인 캠프로 다음달 22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초등 신입생 중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시작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거나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실시간 온라인 캠프에서는 학생들에게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주고, 학생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 식품알레르기는 나쁜 것이 아니며, 남들과 다르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전문의 진단 후 심각한 학생들은 병원에 직접 방문해 피부테스트를 포함한 식품알레르기원 정밀검사 및 전문의 전화 진료 상담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온라인 학생 캠프 신청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각 학교의 가정통신문에 첨부된 학생의 식품알레르기 진단 설문지와 신청서를 직접 삼성서울병원 이메일로 보내면 전문의료진이 참가 학생 측에 통보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의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학부모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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