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이 오는 9월8일께 신제품 공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 언팩 행사 한달 뒤라, 갤럭시 신제품과 맞설 아이폰12 시리즈 4종과 애플워치 6, 아이패드 등에 관심이 쏠린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8일 이벤트에서 아이폰12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6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0월27일 후속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프로, 애플 실리콘 맥 등을 선보인다.
IT 팁스터인 코미야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8월19일을 전후해 아이맥과 에어팟 스튜디오, 홈팟 미니 등을 애플 웹사이트에 업로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5G 아이폰으로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아이폰SE의 계보를 이을 5.4인치 아이폰부터 6.1인치 아이폰12 플러스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8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나뉜다.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이상 모델에서는 트리플 카메라와 6GB 램을 탑재하고 하위 모델 2종은 4GB 램을 지원한다. 하위 2개 모델은 알루미늄 소재로, 프로와 맥스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다.
가격은 모델별로 5.4인치 649달러(한화 약 78만원), 6.1인치 749달러(약 90만원)이다. 또아이폰12 프로 999달러(약 120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약 132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 제품군에서는 아이폰으로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는 역방향 무선충전(배터리 공유) 기능까지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에서 먼저 탑재됐었다. 애플워치6의 경우 방수 능력이 개선되고 수면 측정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증강현실 기기 '애플 글래스'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격은 499달러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액세서리다.
'에어 파워'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팁스터들의 전망도 엇갈렸다. 에어파워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다.
IT 팁스터 아이핵츄 프로(iHacktu Pro)는 9월8일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코미야는 에어파워 제품군은 10월27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열 문제로 출시가 미뤄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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